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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2512) 제64화 명동성당 - (2)신교의 자유
우리 나라에서 불완전하나마 천주교에 대한 신교의 자유가 보장되기 시작한 것은 1886년4월 한불통상수호조약이 조인되고 나서부터다. 그 이전까지의 한국 천주교역사는 모진 박해로 일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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신문의날
「텔리비전」이나 영화에서 낯익은 서부활극『「오케이」목장의 결투』가 있던 곳인「더지시리」에는 신문사가 하나 있었다. 이 신문사에는 초창기의 모든 신문이 다 그랬듯이 사주겸 편집장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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5일은 식목일|기후-토양-지형을 조작…속성육묘등 연구
인간의 생존에 필수적인 물과 맑은 공기의 공급원이 되고 온갖 동·식물에 삶의 터전을 제공할뿐만 아니라 우리생활에 절대적인 각종 목재와 「펄프」를 공급하는 숲. 그것은 원래 자연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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KAL 「뉴욕」취항
민항 10년만에「세계의 서울」이라는「뉴욕」 까지 한국 항공기가 취항하게 됐다. 「아시아」국가로는 일본에 이어 두 번째. 우리 민항이 서부 태평양 연안도시인 「로스앤젤레스」에 취항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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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5)“새벽 6시면 부산”… 가난 쫓는 「코트디브와르」인
「코트디브와르」는 식민지 시대 「프랑스」령이었던 서부 「아프리카」국가들, 예컨대 「세네갈」「기니」「말리」「오트볼타」「모리타니」「베닌」「니제르」 등과 비교해서 가장 부강하고 경제적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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특수부대
「존·웨인」이 직접 감독·주연한 영화에『그린·베레』가 있다. 「베트콩」과 싸우는 미국 특수부대 얘기다. 여기서 대장「존·웨인」은 녹색「베레」모를 쓰고 초인적인 활약을 한다. 「케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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끊임없는 변수...지구라는 수레
78년 세계 곳곳에서는 어떤 일이 벌어질 것인가. 민족자립과 생존권을 둘러싼 끊임없는 국지적 분쟁,「데당트」위장 아래서의 미륙군항경쟁, 제3세계의 불안요인, 중동석유등 「에너지」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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레마르크작 「개선문」현장
11윌의 늦은밤, 축축한 냉기속에 비가 내리고 있었다. 「파리」「센」강의 한 다리(교)위에 서 있던 「라비크」는 비틀거리며 그 옆으로 다가오는 어떤 여자의 손을 잡는다. 『어딜 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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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3)"전쟁과 평화, 모두가 고객" 벨기에 병기공장
「벨기에」제3의 도시「리에지」교외「헬스탈」마을에 묘한 이름의 주식회사 FN이 있다. FN은 국립제작소의 불어 약자로 외국인에게는 무엇을 만드는 곳인지 전혀 알 길이 없지만 이 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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함께 사는 세상-홍연택
10여년전으로 기억된다 그때 나는 혼자 서독 「함부르크」에서 배를 타고「뉴요크」로 가던 길이었다. 배가 꽤 크고 깨끗해 천여명의 선객이 붐볐지만 유독 한국인은 나 혼자였다. 1주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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격조 높고 절묘한 화음|「스위스·로망드」를 기대한다|백낙호
아름다운「알프스」의 설경과 거울과 같이 맑은 호수에 둘러싸인「스위스」가 자랑하는「스위스·로망드·오케스트라」는 50여 년 전인 1918년에 창설되었다. 불어·독일어·이태리 어를 일상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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동서의 벽도 무너뜨린「청바지」
【런던=박중희 특파원】지금까지 두 번에 걸쳐 세계를 완전히 정복한바 있는 미국은 지금 세 번째 다시 맹렬한 기세로 세계를 휩쓸고 있다. 첫 두 번은「재즈」와「코카-콜라」로 열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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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인간의 고향은 존재의 빛 속에"|타계한 「하이데거」의 철학세계
20세기 철학사상의 주류를 이루고 실존철학의 기수였던 「M·하이데거」가 26일 향년86세로 유명을 달리했다. 철학도의 한 사람으로 깊은 애도의 뜻을 표하면서 고인의 사상을 간단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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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라져가는 전전시대의 잔영
40년에 걸쳐 오직 한 개인에 의해 특징지어지던 「스페인」의 현대사가 새로운 방향을 찾을 계기가 마련됐다. 금세기 들어 가장 오래, 그리고 마지막까지 남아 「파시스트」의 기억을 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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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리에게 일본이란 무엇인가|신상초-
7윌23일∼24일 한·일 외상회담이 열린 것을 계기로「한·일 관계의 마찰」은 해소되고 오는 9월에 각료회담이 열리는 등「완전정상화」단계에 접어들게 되었다고 한다. 그 동안의 교섭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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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하)「프랑스」국제문제연구소 분석|「유럽」에 준 충격
한국전쟁은「베를린」봉쇄와 중공의 승리로 야기됐던 국제긴장이 가라앉기 시작한 때의 일이었다. 당시「유럽」은 독일이 분단되고 소련이 핵 강대국으로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비교적 안정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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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6만불 미에 도피…시온합섬 간부 구속
대검특별수사부(한옥신·이종남 부장검사)는 10일 박태선 장로의 신앙촌 산하계열 태광실업주식회사 대표 겸 「시온」합섬 무역부장인 박동명씨(31)가 72년이래 모두 26만5천달러를 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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LPG폭발
서울 서부지역의 주민들은 16일 새벽의 폭음에 놀라지 않은 사람이 없었을 것이다. 직경3m, 길이 8m LPG「탱크」가 폭발, 그 불길이 40m까지 치솟아 불야성을 이루었다. 그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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서독의 문제 작가「빌라르」여사|여권 논자들에 반기의 제2탄
『모든 여자는 창녀나 다름없다. 여자의 절개란 아무 필요가 없는 것이다』라는 등의 「여성해방」이란 현시대 조류에 역행하는 극언들을 내뱉으며 일부 다처주의를 들고나섬으로써 여성들로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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「인터폴」
외신에 보면 일본외상은 8·15 사건에 대한 일본내의 수사결과를 「인터폴」(ICPO)을 통해 수시로 통보하겠다고 말한 모양이다. 이에 앞서 한국 측에서도 일본경찰에 대하여 ICPO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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소리 커진「닉슨」지지|「워터게이트 열병」속의 역류|【워싱턴=김영희특파원】
「워터게이트」열병은 만성 증세를 보이고 있다. 「워터게이트」가 가미되지 않은 사건은 「뉴스」가 안되고 「워터게이트」사건의 풍자가 끼지 않으면 일상 대화조차 김이 빠지고 책방에서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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서울시지정 시범점포
◇용산구 ▲파리제과(갈월동69) ▲한남슈퍼체인 로얄맨션쇼핑센터(이촌동300) ▲새마을슈퍼체인 한강슈퍼마켓(이촌동300의39) ▲경남양복총판매장(갈월동69의7) ▲한남슈퍼체인 새마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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『캔터빌 가의 유령』|『황태자의 첫사랑』-|『황금의 대결』-
금주 TV 3국의 주말 명화는 TBC 『캔터빌 가의 유령』, KBS 『황태자의 첫사랑』, MBC 『황금의 대결』. ◇TBC-TV 「주말 극장」 (토 밤 10시10분)에서는 영국 극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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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488)|미결의 종장(3)|제네바 정치회의(3)
1954년1월25일부터 베를린에서 3주간 계속된 미·영·불·소의 4상 회의는 원래 독일과 오스트리아 문제가 주의제였지만 부산물로 한국문제의 정치 본회의 개최에 합의를 보았다. 약소